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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법 도박이 성행하는
성인 피씨방에 대한 단속이 종종 벌어지는데..
오늘 검찰 단속반을 피해 달아나던
30대 1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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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단속반이 오늘 오후
광주시 풍암동의 한 성인 피씨방을 덮쳤습니다.
(S/U)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4층에서 인터넷 도박을 하고 있던 손님들은
이 비상사다리를 통해
황급히 자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4살 조모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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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4층에서 곧바로 뛰어내린 33살 장모씨가
머리를 크게 다친 채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수사관들이 부상자들에 대한 조치가 늦었고
지나치게 강압적이었다며
단속 방법을 문제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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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피씨방 단속에 나섰으며
안전을 고려해 낮에 들이닥친 만큼
과잉단속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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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성인 피씨방.
최근 단속이 강화되면서
마침내 사상자까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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