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주차단속(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7-07 12:00:00 수정 2006-07-07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시가 오늘부터

새로운 주차단속 방법을 도입해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에 달린 무인 카메라로

훑어가는 방식인데

과연 고질적인 불법주차문제가

뿌리 뽑힐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불법 주차된 자동차들이 늘어선 도로를

주차단속 차량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냥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차량의 번호판을 카메라로

일일이 찍어가며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위성 항법장치를 이용해

단속정보를 전산화한 이 시스템은 단속에 드는 인원과 시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INT▶조연상/광주시공무원(시스템개발자)

"1시간 내 15킬로미터 내 불법차량 모두 단속"



상습 불법주차 지역을 그만큼

자주 돌아볼 수 있다는 말인데

단속과정에서의 형평성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황금동/광주 서구청

"왜 나만 단속했냐는 식의 민원은 없어질 것."



하지만 증가할 실적만큼이나 늘어날

운전자들의 불만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조창훈/택시기사

"항상 불안해해야 하니까..."



광주시는 시내버스 정류장과 같은

교통혼잡지역을 우선해 반복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오늘부터 실제 단속에 들어간

이동식 단속 시스템이 앞으로 광주시의

불법주차문제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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