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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남하하고
서해안 쪽에서 또다른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오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 큰비로 인해서
수십명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이재민을 냈는데요
예상되는 많은 비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행동 요령들을 정리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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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물은 피하고 보는 게 좋습니다.
무릎까지 차는 물이라해도
급류에서는
건장한 남자가 중심을 잡기 어렵습니다.
계곡이나 강물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도심 거리에서도 고인 물은 위험합니다.
뚜껑이 열린 맨홀이나 웅덩이 등
각종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감전의 가능성도 큽니다.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우산을 쓰지 말고
전봇대나 큰 나무 밑을 피해
낮은 곳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차량은 물에 잠긴 도로를 피해
평소 아는 길로 가되
저단 기어로 운행하고,
하천변에 주차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위험합니다.
경사도가 30도 이상이면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게 좋습니다.
축대나 담장이 무너질 염려는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집이 낡은 경우에는 붕괴 사고에 대비해
가까운 대피소나
이웃집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배수로를 점검하고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특히 지하공간은 물이 차지 않도록
출입문을 잘 막아두고,
침수가 시작되면
전기와 가스시설을 차단한 뒤
긴급히 대피해야 합니다.
또 각 가정에서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정전 등에 대비해 손전등이나
비상 물품을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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