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하철 공사장에 인접한 한 건물에서
지반침하와 균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모든 게 지하철 공사 탓이라며
건설사에 보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하철 공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광주시 송정동의 한 4층 건물
청소년 오락실로 사용되던 곳인데
지반 침하로 공이 저절로 굴러갈 만큼
건물 수평이 맞지 않습니다.
또 출입문도 바닥에 걸려
제대로 열리지가 않습니다.
건물과 도로 사이에는
손이 쑥 들어갈 만큼 균열이 심합니다.
◀INT▶
(CG) 건물주의 의뢰로 실시된 안전진단에서는
지하철 공사가 한원인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비용도 3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건설사는 이에 대해
모든 잘못을 지하철 공사 탓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건물이 지은지 27년 된 만큼
노후화로 인한 문제도 있을 수 있다며
피해액을 자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보수를 요구하며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는 건물주.
이에 반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건설사.
견해차가 큰 만큼 양측의 갈등과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