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울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7-21 12:00:00 수정 2006-07-21 12:00:00 조회수 1

◀ANC▶

태풍에 장맛비까지 2주 이상 계속되면서

손님맞이로 분주해야 할

남해안 해수욕장들이 울상입니다.



피서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

웰빙 바람을 타고 주목받았던 섬지역 피서객도

예년같지 않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검은 모래로 널리 알려진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모처럼 비가 그쳤지만 한쪽에서는

태풍에 휩쓸려나간 모래 보강 작업이

한창입니다.



2km에 이르는 모래사장에는 20여명 안팎의

피서객만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태풍과 잇따른 집중호우로 2주이상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피서객들의 발길이 지난해 보다 절상이상

뚝 떨어지면서 주변 상가들도 울상입니다.

◀INT▶

여수와 고흥 등

전남동부 10여군데 해수욕장들이 이달 초

잇따라 개장했지만

태풍으로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주목을 받았던

섬지역 피서도 지난해 같지 않습니다.



여객선 특송기간이 시작됐지만

이달 섬지역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가량 줄었습니다.



장마가 완전히 물러가고

무더위가 시작돼야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NT▶

해마다,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 해수욕장과 섬 주민들,



올해는 지리한 장맛비가

또다시 여름 피서철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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