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애우들이 불편한 시설과 편견 때문에
공연이나 전시회같은 기본적인
문화활동조차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애우들은 문화적 장애까지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박영훈기자 취재
◀END▶
지체장애를 가진 남매를 입양해 기르고 있는
김경선씨는 며칠전 가슴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16살짜리 딸이 보고 싶다는 유료 음악회를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층 좌석 예매가 끝나 2층 좌석의 표를
구하려했지만 휠체어로 올라갈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결국 관람을 포기했습니다.
◀INT▶김경선
//..너무 너무 슬프고...///
전남의 경우 문화예술 행사 시설은 국공립만
20곳으로 이중 12곳은 관련법이 공포된
지난 97년 이전 지어져 이동 경사로나 전용
화장실 등 장애우를 기본 시설이 부족합니다.
사정은 전국적으로 비슷해 엘리베이터 등을
갖춘 최신 시설도 전체 관람석의 1%이상
장애우 전용관람석이 설치됐지만 대부분
맨 뒷자립니다.
◀INT▶허주현 소장*전남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이건 완전히 관련 규정을 채우는 형식적인
행위다..///
경사로를 막아놓거나 장애우 전용주차장을
일반인에게 모두 내줘 어렵게 공연장을 찾은
장애우들이 이동 불편때문에 다시 돌아가는
사례까지 있습니다.
◀INT▶00문화센터 공무원(하단)
///..장애인들이 아무래도 적게 오니까 관리를
않다보니...///
(S/U)불편한 시설과 편견때문에 원하는
공연이나 전시회조차 볼 수 없는 게
장애를 가진 우리 이웃들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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