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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한 농촌 고등학교에서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스포츠 종목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해 화제입니다.
축구나 야구같은 인기종목은 아니지만,
짧은 기간에 실력 향상과 진학 지도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
지역에선 유망한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족구와 제기차기를 섞어놓은 듯한 세팍타크로.
여고부 선수들이 방학도 잊은 채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축구의 오버헤드킥처럼
강한 공격이 연신 이어집니다.
세팍타크로는 공격찬스를 만들어내는 세팅맨과
공격수인 킬러, 그리고 서브전문 태콩등,
3명이 뛰는 레구와
2명이 뛰는 더블 경기가 있습니다.
광양 진상종고에 세팍타크로팀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 2천4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여자 축구부가 있어
기본기를 갖춘 선수 발굴이 어렵지 않았다는게
팀 창단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3년째인 올해 들어서는
전국대회에서도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
2명이나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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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이전에 생소한 스포츠지만,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점차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선수들의 장래도 밝은 편입니다.
◀INT▶
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오히려 축구같은 인기종목보다
유망한 종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S/U)이 학교의 세팍타크로 선수 육성은
인기 종목은 아니지만,
짧은 기간동안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통해
학교체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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