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과열혼탁할까?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7-25 12:00:00 수정 2006-07-25 12:00:00 조회수 0

◀ANC▶

오는 31일 치러지는 교육위원 선거가

과열 혼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선거 운동 방법 즉

구조적인 문제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교육위원은

학교 운영위원들이 간접 선거로 선출합니다.



이러다보니 학연이나 지연 등 각종 인맥을

동원한 선거가 되기 일쑵니다.



선거는 학기초 학교 운영 위원을 뽑을 때부터

사실상 시작됩니다.



학교 운영위원에 자기 사람을 얼마나

진출시키느냐가 당락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선거 운동 방법이 후보자의 선거 공보물과

합동 연설회,언론이 주최하는 토론회 등

딱 세가지로 제한돼 있는 것도 큰 문젭니다.



문자메시지나 메일은 물론 전화마저 이용할

수 없고 유권자를 직접 접촉해서도 안됩니다.



인텨뷰ㅡ



선거법을 제대로 지킬 경우 선거 운동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해당 유권자들 역시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을 검증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열혼탁 선거를 막기 위해서는 직선제나

현실에 맞도록 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텨뷰



당장은 유권자인 학교 운영위원들이 얼마나

공정 선거 의지를 갖느냐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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