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민주당 당비 문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7-26 12:00:00 수정 2006-07-26 12:00:00 조회수 0

◀ANC▶

올해 초 일부 정당에서

본인도 모르게 입당된 유권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빼갔던 일 기억하실 겁니다



이후 수사 당국의 철퇴를 맞으면서

모든 문제가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에 사는 조성현씨는

어제 생뚱맞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민주당 후원금 3천원이 결제됐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인데

이 문자를 받게 되면 휴대전화 요금에서

후원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조씨는 직접

입당서류나 후원금 동의서를 쓴 적이 없습니다



◀INT▶



난데없는 문자를 받기는

김영월씨도 마찬가집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난해 연말 민주당원으로 가입됐고

원치않는 후원금을 두번씩이나 내게 생겼습니다



◀INT▶



비슷한 하소연은

민주당 홈페이지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본인 몰래 입당을 시키고

당비를 빼간 사실이 적발된 뒤에도

이런 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원당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무언가가 잘못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INT▶



5.31 지방선거에서 도약하며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는 민주당



눈 앞의 작은 성취에 빠져

구태를 재현한다면

민심은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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