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개편 가속화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7-26 12:00:00 수정 2006-07-26 12:00:00 조회수 1

◀ANC▶



민주당이

어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수도권의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정계 개편의

키를 확실히 잡았다며 반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 기반과 세가 미약하고

내년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낼 수 있느냐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그 파장을 가늠하기는 아직 힘든 상황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서울 성북을의 조순형 후보의 당선,



민주당은 단순히

국회의석 한 석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지난 2004년 총선에서

탄핵 여파로 수도권에서 전패한 이후,



첫 교두보 확보와 함께, 탄핵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호남 지역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보궐선거의 불패 신화를 쌓았던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는 유일한 대안 정당임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SYN▶ 한화갑 대표

민주당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대선을 앞두고 요동치는

정계 개편 논의에서,

열린 우리당의 분열을 가속화시키는 건 물론

민주당에게는 어느정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SYN▶ 유창선

정치 평론가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이후

신당 창당을 언급했던 한화갑 대표가

대통령 탈당 이전이라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섭니다.



◀INT▶ 한화갑 대표

민주당



'반 노무현, 비 한나라당' 세력의 통합을 통해

자연스레 정계 개편의 키를 쥐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가

투표율이 저조한 재보궐선거인데다,

수해 골프 파동이

쟁점으로 부각된 상황에서 치뤄져,

그 의미를 높게 보지않는 시각도 있습니다.



특히 호남당이란

지역적 색채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고,



내년 대선에서 독자적 후보를 낼 수 있느냐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그 여파를 가늠하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탄핵 이후 치뤄진 선거마다

수도권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던

민주당이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수도권의 호남 민심은 물론

지역 정가와 민심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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