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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민중연극인들이 광주에 모여
1인 마당극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연극 하나하나가 우리의 사회문제들을
비판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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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맛사지를 위해 마스크팩을 한 남자가
취업 이력서를 쓰고 있습니다.
'일상'이라는 제목의 이 일인극 주인공은
그러나 취업에 번번히 실패합니다.
남들에게는 출근하는 것이 일상일테지만
실직상태의 이 남자에게는 이력서를 쓰는 게
바로 일상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광대전은
각 나라의 민중연극인들이
자기 사회가 처한 현실과 모순을
몸짓으로 이야기 하는 자리입니다.
◀INT▶나양채 기획실장/놀이패 신명
"FTA, 세계화 등을 고민하자는 게 주제..."
(스탠드업)내일은 외국인 노동자, 노숙자 문제 등을 다루는 6개의 1인극이 무대에 올려집니다.
모두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우리 삶에 끼친
영향들을 생각케 하는 주제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마당극이긴 하지만 배우에 따라
장소를 옮겨다니며 공연을 감상한다는 사실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INT▶오정선/관객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었다."
(영상취재 박재욱)
아시아 문화와 사회문제 교류의 장이 되는
이번 공연은 옛 전남도청 건물에서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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