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만 노린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7-31 12:00:00 수정 2006-07-31 12:00:00 조회수 1

◀ANC▶

오늘처럼 더운 날, 덥다고

문 열어놓고 주무시는 분들 많은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파트 1층만을 노린 절도가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 1층 쇠창살이

힘없이 뜯겨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밤 누군가 이것을 뜯고 침입해

현금과 패물을 몽땅 털어간 것입니다.



(스탠드업) 범인들은 사람들의 통행이 뜸한

아파트 뒤뜰로 들어와 1층으로 침입했습니다.

CCTV 등 방범장치가 없었던 점을 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범인들이 정문을 통해 들어왔다 하더라도 CCTV에 찍힐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만 설치돼 있을 뿐

1층 출입구에는 CCTV가 없는 탓입니다.



불안을 견디다 못한 집주인이 사비를 들여

보안장치를 구입해 직접 붙였습니다.



◀INT▶피해자

"..."



승강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1층 주민들은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 29일 영광지역 일대

아파트를 돌며 금품을 털다 경찰에 잡힌

2인조 일당도 아파트 1층만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SYN▶경찰

"..."

주민들은 CCTV를 더 설치하자며

방범강화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공사측은 주민들의 모든 민원을

일일이 들어줄 수 없고 비용 때문에라도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문이라도 열어서 무더위를 쫒고자 하는 요즘



특히 아파트 1층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한 여름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