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려운 가정환경속에도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워가는 중학생 사격 꿈나무가 있습니다
비바! 스포츠
오늘은 광주 서광중학교 사격 유망주
홍현경선수를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울산소년체육대회 광주대표로
출전했던 서광중학교 3학년 홍현경선수,
고른 신체조건에다 침착하고 배짱마저 두둑해
사격에 입문한지 2년여만에
주니어 정상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INT▶
사격 선수로 크게 성공할 자질을 갖고 있는
현경이가 극복해야할 문제는 어려운 가정환경.
현경이는 부모가 행방불명 상태여서
지금 2명의 어린 동생들과 함께
조부모와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부모도
나이가 많은데다 돈벌이가 없어
구청이 지원하는 생계비로 살아가기 때문에
운동에 전념하기가 사실상 힘든 실정입니다
선수에게 꼭 필요한 총까지도
다른사람에게 빌려 써야할 만큼 어렵습니다
◀INT▶
하지만 현경이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격 선수로 반드시 성공하는 것만이
고생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어린 동생들을 돌볼 수 있고
어딘가에 계실 부모를 찾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INT▶
홍현경의 꿈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학교 선배 이보람 선수처럼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입니다
그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과녁을 겨냥하는
현경의 매서운 눈빛속에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올림픽 메달의 꿈이
무럭무럭 피워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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