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명분쌓기용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7-31 12:00:00 수정 2006-07-31 12:00:00 조회수 1

◀ANC▶

지난 주 확정된 광주,전남 혁신도시 입지가

지역의 여론을 의식한

시,도의 명분쌓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시도가 두달 가까이 갈등을 빚으면서

내린 결정이 '겨우 이모양이냐'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28일 국도 1호선을 넘지않는 범위 안에서

광주쪽에 보다 가까운 곳에

230만평의 공동혁신도시를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해 혁신도시 지정 당시 용역안에서

불과 수백미터 밖에 벗어나지 않은 합읩니다.



입지를 놓고 두달 가까이 줄다리기를 했던

시,도가 ... 이같은 합의를 한데 대해

지역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명분쌓기용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INT▶ 이정록 교수



광주시로선

당초 요구했던 지석강변까지는 아니지만

광주 인근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혁신도시를 전남에 내줬다는

비난을 어느정도 피할 구실을 만든 셈입니다.



전남도 역시 당초 계획선에서 벗어나지 않은

국도 1호선 아래쪽으로 결정돼

건설 효과를 광주에 내줄 수 있다는 비난을

면할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시도는 지난해 용역안은 계획선일뿐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며,

이번 합의로 입지가 최종 확정된 것이며 ...



북쪽으로 약간 당긴 것이

혁신도시의 기본 틀을 바꾼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INT▶ 이병록 기획관리실장

광주시



그렇지만 시작 단계부터

이렇게 이해득실에 따라 오락가락할 경우

혁신도시의 큰 틀이 흐려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습니다.



◀INT▶ 이정록 교수



특히 시와 도가 입지를 놓고

두달 가까이 의견 충돌을 빚으면서

혁신도시 지구지정 신청등 행정절차가 지연돼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INT▶ 권순오 팀장

한국 토지공사



시,도의 상생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시도지사의 치적이나 인기를 위해

흔들릴 사안이 아닌 아닌만큼

지역의 미래를 가늠한다는 공감대 아래

큰 틀의 합의를 바탕으로

일관성있게 추진돼야 성공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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