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인면수심 성폭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02 12:00:00 수정 2006-08-02 12:00:00 조회수 0

◀ANC▶

10대 정신지체 장애인이

또 성폭행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마을에서 이웃처럼 지내는

주변 어른 7명이 저지른 일인데,

이들은 돌봐야 할 장애인 여고생을 오히려

성폭력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인

16살 여고 2년생 김 모양을

지난 1년간 수십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7명의 어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김양이 사는 아파트 단지 경비원들이고

다른 3명은 김양이 다니는

교회의 버스기사들로,

30대부터 70대 노인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INT▶



이들은 김양에게

돈을 주거나 먹을 것을 사주며 접근한 뒤

아파트 지하실로 유인해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SYN▶



(CG) 장애인 성폭행 피해자 가운데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28%에서

지난해는 절반을 넘을 만큼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성년 장애인들의 경우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부모까지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INT▶



또 미성년 장애인들이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해자들이 가벼운 처벌에 그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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