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시가 나서야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02 12:00:00 수정 2006-08-02 12:00:00 조회수 0

◀ANC▶



무산 위기에 놓인 정율성 국제 음악제는

단순한 음악행사가 아닌 중국 교류와 관광의

큰 자원이라는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동북아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문화, 관광 자원이라는 인식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예산난으로

무산 위기에 놓여있는 정율성 국제 음악제가

계속돼야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먼저 정율성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지닌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는 점입니다.



광주 출신이면서 중국의

3대 음악가로 추앙받는 정율성을 놓친다면

문화 중심도시의 소중한 자산을

사장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INT▶ 김현수 교수 00:05:13

전남대 음대



특히 수원이 홍난파,

통영이 윤이상을 매개로 국제 음악제를 열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데 비춰보면...



중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정율성의 상품성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과의 국제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정율성이 큰 역할을 할수 있다는 것도 이윱니다



사후 30주년을 맞은 올해... 중국 정부는

장관급 인사가 주축이 돼 오페라를 올리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율성을 앞세운다면

국내 어느 도시 ... 어느 국가보다

對중국 관계에 있어 앞서갈 수 있다는 얘깁니다



◀INT▶ 김하림 상임대표 16:03:11

광주전남 문화연대



중국과의 활발한 학술 문화 교류 ...



그리고 이에따른 지역 관광 활성화 역시

정율성 음악제가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얻어지는 직접적인 효과의 하나로 지적됩니다.



바로 이런 정율성의 상품성과

대중국 연결고리라는 상징성 때문에 ...

광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큽니다.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음악제 추진이 어려운 광주 남구청은 역시...



행사 자체를 광주시에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 전병관 담당

광주 남구청



광주시는 그러나

자치구 행사인만큼 남구청이 알아서 풀어야 할 문제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아가

음악이 아닌.. 분단시대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정율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지원을 꺼리고 있는 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INT▶ 김하림 상임대표 16:05:05

광주전남 문화연대



광주시와 남구청의 주도권 다툼,

그리고 .. 사상 논쟁을 피해가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으론 음악제 추진을 민간에 넘기고

행정기관이 뒤받침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 김현수 교수 00:11:57

전남대 미대



지역의 대표적 문화상품이자

국제간 교류의 폭도 넓힐 수 있는 정율성 ...



광주시의 뜨뜻미지근한 태도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에도 ...

광주 발전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소중한 문화자산만 잃어버리는 꼴이될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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