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뱅크사업이
여름철을 맞아 고전을 겪고 있습니다.
든든한 음식제공자였던 일선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가면서 음식이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금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푸드뱅크-ㅂ니다.
50여명의 노인과 중장년층 가장들이
빈 식기를 들고 길게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배식이 시작되기 무섭게 밥과 반찬은
바닥을 드러냈고 일부는 빈 식기를 들고
돌아섭니다.
여름철 사고를 우려한 대형급식업체들이
음식제공을 주저한데다
일선학교들도 방학에 들어가면서
음식지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전국적으로 푸드뱅크에 기부되는 음식량은
한해 4백억원대,
그러나 광주의 경우는 8억원 안팎에 그쳐
주로 이용하는 2만6천여가구 기초수급
대상자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INT▶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제정된
식품기부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푸드뱅크사업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음식나눔에 대한 사회공감대가 확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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