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무더위를 이기려는 시민들의 고통이 큰 반면
유통업체들은 웃고 있습니다
여름 특수가 톡톡하기 때문인데
웃음만큼이나 시민들의 지출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결혼 3년째인 주부 김은화씨는
그동안 에어컨 없이 버텨왔지만
이번 여름에는 할 수 없이 가전매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더운데다 이번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에어컨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INT▶
땡볕 더위와 열대야로 지역 유통 업체들이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등 여름가전제품의 매출이
평소보다 두배이상 올랐습니다.
열대야로 먹거리 수요 또한 늘어
삼겹살과 여름과일,음료수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INT▶
반면 무더위와 열대야는
시민들의 지갑을 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잠못드는 밤을 이겨내기 위해
야참도 준비하고
심야 영화에다 야간 쇼핑 등을 하다보니
얇은 지갑이 더 얇아지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 무더위는 시민들의 생활패턴까지
바꿔 심야 활동인구가 늘면서 각 유통업체마다 야간 매출이 전체 매출의 3,40%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유통업체들의
엇갈린 무더위 희비 쌍곡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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