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소방관*구조대원 여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03 12:00:00 수정 2006-08-03 12:00:00 조회수 1

◀ANC▶

무더위 속에

오늘 고층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현장에는

소방복으로 중무장한 소방관들이

땀을 비오듯 흘리며 불을 끄고 있었습니다



요즘 더욱 절실히 필요한

소방관과 구조대원들의 일상을

정용욱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VCR▶

안방에서 시작된 불로 인해

온 집안이 멀쩡한 데가 없습니다



한낮에 광주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4평 실내가 모두 탔습니다



◀INT▶



즉각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은 불은 껐지만

대신 몸은 땀과 먼지로 뒤범벅이 됐습니다



화재 열기에다 산소통 등

20킬로그램이 넘는 진압장비로 중무장하고

뛰어다니다 보면 사우나가 따로 없습니다



◀INT▶



그늘 한점 없는 뙤약볕 아래

이틀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119 구조대도 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물속은 조금 낫다고 하지만

두터운 잠수복을 입은 채 수면 위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땀이 비오듯 합니다



◀INT▶



무더위 속 각종 사고가 잇따르면서

더욱 손길이 절실해지고 있는

소방관과 119 구조대원들



이들은 무더위에도 마음놓고 쉴 수가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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