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무더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03 12:00:00 수정 2006-08-03 12:00:00 조회수 0

◀ANC▶

없는 사람들에게는

추위보다는 더위가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형편이 딱한 사람들은

힘겨움을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쪽 팔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자 최모씨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는 할머니와

한달 60여만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낮에는

대부분 광주천변에 나가 시간을 보냅니다



무더위 속에 집에 있으면

선풍기에 손이 가기 때문입니다



빠듯한 형편에

전기료 한푼이라도 아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INT▶



정부보조금을 받는 김부덕씨도

불볕더위에 심신이 빠르게 지쳐가고 있습니다



남들 다가는 피서는 엄두도 못내고

더위에 아픈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습니다



◀INT▶



수개월째 비닐천막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양림동 철거민들은

무더위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천막안의 열기에는 속수무책입니다



◀INT▶



연일 그 기세를 더하고 있는 무더위가

생활고에 팍팍하기만 한 서민들을

더욱 옥죄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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