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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탓인지
요즘 유사휘발유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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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한 섀시 공장을 경찰이 덮쳤습니다
공장 안에는 생산 시설대신
대형 저장탱크와 빈 통만 가득합니다
이곳에서 27살 김모씨는
달아난 44살 양모씨와 함께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5월부터
하루에 18리터들이 가짜 휘발유 5,60통을
광주일대에 유통시켰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14만 리터를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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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장부까지 작성해 가며
꼼꼼하게 거래처 관리를 했습니다
◀INT▶
이처럼 최근 유사휘발유 판매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광주의 한 도로에서
탑차를 이용해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도 유사휘발유를
작은 통에 옮겨담다 화재가 발생해
차량 2대가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다시 고개를 드는 유사휘발유.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어서
최근 단속에 걸린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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