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재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07 12:00:00 수정 2006-08-07 12:00:00 조회수 1

◀ANC▶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들에서 일하던 농민들이

일사병으로 숨지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행정당국에서는

폭염을 재해로 규정하고,

한 낮에는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나주시 세지면의

한 들판.



모자와 긴 소매로 중무장한 농민들은

밭일에 한창입니다.



서 있기 힘들 정도의 폭염과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농민들이

체감하는 온도는 더욱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이런 상태에서 장시간 일을 하다보면

현기증과 탈수 현상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사이에

밭에서 일하던 농민들이 폭염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행정 당국에서도

폭염을 재해로

규정하고 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일선 읍면사무소 직원들은

농촌 마을 구석 구석을 돌며

직사 광선이 가장 강한

오후 12시에서 4시 사이에 일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



폭염도 재해라는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 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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