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파손하는 컨테이너-R (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07 12:00:00 수정 2006-08-07 12:00:00 조회수 0

◀ANC▶

지난달 태풍 때 컨테이너 선박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157개가

바닷속에 가라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컨테이너가

어민들의 그물을 파손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수산업체,



곳곳에 찢겨진 그물망이 보입니다.



멸치잡이를 하다 바닷속에 가라앉은

컨테이너에 걸려 찢겨진 것입니다.



◀INT▶"거의 폐기처분..수준"



이렇게 조업 중에

컨테이너에 걸려 그물망이 파손된 건수만

지금까지 26건에 이릅니다.



궁여지책으로 어민들은

어탐기에 이상 물체만 나타나면,그 해역에서

조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INT▶ "조업 거의 포기했다"



어민들은 그물 파손과

조업 차질로 수십억의 피해를 입었다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s/u] 컨테이너에 걸린 그물망은

이렇게 찢겨졌지만 어민들의 피해 보상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선박 보험회사가 그물 파손이

어민들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보상책임이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보상해줄 것 요구"



어민들은 보상과는 별도로

안전한 조업을 위해 선사측과 해양수산부 등

관련회사와 기관에 컨테이너 수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바다에 떨어져

수거되지 않은 컨테이너가 이제는 대책없이

어민들에게 피해만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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