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달 태풍 때 컨테이너 선박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157개가
바닷속에 가라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컨테이너가
어민들의 그물을 파손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수산업체,
곳곳에 찢겨진 그물망이 보입니다.
멸치잡이를 하다 바닷속에 가라앉은
컨테이너에 걸려 찢겨진 것입니다.
◀INT▶"거의 폐기처분..수준"
이렇게 조업 중에
컨테이너에 걸려 그물망이 파손된 건수만
지금까지 26건에 이릅니다.
궁여지책으로 어민들은
어탐기에 이상 물체만 나타나면,그 해역에서
조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INT▶ "조업 거의 포기했다"
어민들은 그물 파손과
조업 차질로 수십억의 피해를 입었다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s/u] 컨테이너에 걸린 그물망은
이렇게 찢겨졌지만 어민들의 피해 보상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선박 보험회사가 그물 파손이
어민들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보상책임이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보상해줄 것 요구"
어민들은 보상과는 별도로
안전한 조업을 위해 선사측과 해양수산부 등
관련회사와 기관에 컨테이너 수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바다에 떨어져
수거되지 않은 컨테이너가 이제는 대책없이
어민들에게 피해만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