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준공영제 시행과 임금 인상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 광주지방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오는 20일부터는
사측이 임금 체불의 이유로 꼽고 있는
무료 환승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10.1% 인상과
체불 임금 58억원 청산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운영 적자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고,
준공영제는 준비 부족을 이유로
광주시가 시행을 미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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