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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오히려 회사 물품을 훔치고
친구가 친구의 돈을 훔치는 등
최근 주변사람에 의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각박해진 세태에 사람들은 너도나도 cctv등
무인 방범장치를 찾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END▶
◀VCR▶
한 남자가 철물자재를 손에 들고
회사 창고에서 걸어나옵니다.
곧 빈 트럭이 회사정문을 통해 들어오고
잠시 후 트럭은 드럼통을 가득 실은 채
정문을 빠져나갑니다.
회사 경비원인 이 남자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수년에 걸쳐 회사 물품을
훔쳐오다 어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YN▶업체 관계자
"믿었는데 서글프다"
또 어젯 밤에는 광주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인이 옆에서
투숙하고 있는 친구의 방에 칩입해 돈을 훔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처럼 주변사람들에 의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사람들은 너도나도 무인방범 장치를
찾고 있습니다.
◀INT▶보안업체 관계자
"작년만해도 3 건이던 것이 올해들어 15건 판매"
실제로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하는 사례도 많아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두 피의자도 모두 cctv 등 무인 방범 장치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INT▶경찰
"증거확보가 어려운 내부인 범죄의 경우
결정적 증거로 작용"
회사를 지켜야할 경비원이 되려 도둑이 되고
친구가 친구의 돈을 훔치는 등
날로 각박해져가는 세태가
cctv 특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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