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년 전, 농공단지 주변 수만평에 심어진 벼가 원인 모르게 말라죽었는데,
올해 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들녘,
잘 자란 벼들을 지나
누렇게 변해버린 벼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벼 잎들이 끝부분부터 탈색돼,
점차 말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s/u]눈으로 봐도 정상적인 벼와
대조를 이룹니다.
이곳은 2년 전에도 수만평의 벼가
말라죽어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
◀INT▶
그런데 이번에 또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농민들은 올해도
농공단지 하수관이 토사로 막혀 오폐수가
농수로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옆의 논은 지하수물을 이용해 농사를 지어
전혀 피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이번에는
보상금 수준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원인도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채
농민들은 애써 지은 벼 농사를 올해 또다시
망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