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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인동 주민들이
인근의 광양제철소와 연관단지로 인해
공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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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와 연관단지가 맞붙어 있는
광양시 태인동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공해 피해에 대한 보상과
최근 추진중인 페로니켈공장의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습니다.
광양시 태인동 주민들은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이후
20여년동안 공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까지 수집하는 등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태인동 환경개선 주민대책위는 또
지난 2003년 주민건강 실태조사의 결과에 따른 대책 마련과
광양시에서 2차 조사를 해 줄 것도
건의했습니다.
광양시는 이에대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20년간에 걸쳐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는 이유로
2차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
광양시는 페로니켈공장의 건설과 관련해서는
광양만권의 환경특성을 감안해
친환경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태인동환경개선주민대책위원회는
광양시와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탄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해
광양지역 공단 공해 피해 보상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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