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일제왜곡 지명변경(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11 12:00:00 수정 2006-08-11 12:00:00 조회수 0

◀ANC▶

올해로 광복 61주년,

하지만 일제 잔재는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일제가 왜곡한 지명인데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화순의 관문 역할을 하는

화순군 이십곡리 마을



이 곳의 옛 명칭은 심으실 마을이었습니다



골짜기가 구부러져

마을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고

숨겨져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지명을 이십곡리로 바꿨습니다



◀INT▶



광주시 세하동의 세동 마을도 마찬가집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김세근 장군이 이 마을을 조성한 까닭에

장군의 이름에서 세상 세 자를 따

지명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일제가 이를 달갑지 않게 여겨

세동의 한자 표기를 가늘 세 자로

바꾼 것입니다



◀INT▶



(CG)"이 밖에도

해남군 계곡면 여수리는

아름다울 여 자 대신 등뼈 여 자로,

해남군 마산면 노하리는

물 하 자를 아래 하 자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일제가 왜곡한 지명은

올해 밝혀진 것만 해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모두 12곳이나 됩니다



◀INT▶



광복 61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일제 강점의 잔재는 여전히 우리 땅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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