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사라진 대학가-R (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11 12:00:00 수정 2006-08-11 12:00:00 조회수 1

◀ANC▶

요즘 대학가에서는

입학하면서부터 취업전쟁이 시작돼

사실상, 여름방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열흘이상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도

바늘 구멍같은 취업관문을 뚫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에 저만치 물러섰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밤 9시가 가까운 시각.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릴 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여름방학의 설레임도 옛말이 된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하면서부터 취업을 준비합니다.



35도까지 치솟는 찜통 더위에

도서관 명당자리는 부지런한 학생들로

일찌감치 메워집니다.

◀INT▶김양우

(S/U)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이곳 대학 캠퍼스에서는

여름방학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관문을 뚫기 위한

대학생들의 피말리는 취업열기는

방학동안 더욱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INT▶안보라



행복한 내년 여름을 생각하며

올 여름을 기꺼이 반납한 대학가.



바늘구멍같은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

올해도 힘겨운 대학가의 여름나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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