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대학가에서는
입학하면서부터 취업전쟁이 시작돼
사실상, 여름방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열흘이상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도
바늘 구멍같은 취업관문을 뚫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에 저만치 물러섰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밤 9시가 가까운 시각.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릴 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여름방학의 설레임도 옛말이 된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하면서부터 취업을 준비합니다.
35도까지 치솟는 찜통 더위에
도서관 명당자리는 부지런한 학생들로
일찌감치 메워집니다.
◀INT▶김양우
(S/U)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이곳 대학 캠퍼스에서는
여름방학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관문을 뚫기 위한
대학생들의 피말리는 취업열기는
방학동안 더욱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INT▶안보라
행복한 내년 여름을 생각하며
올 여름을 기꺼이 반납한 대학가.
바늘구멍같은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
올해도 힘겨운 대학가의 여름나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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