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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최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내 관광지 100곳을 답사하는
100경 답사 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참신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운영으로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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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100경 답사대회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도내의 풍치 좋은 관광지 100곳을 지정해
이곳들을 돌며
도장을 받아오면
성적 순대로 경품을 주는 방식의 행사입니다.
남도의 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서인데
전국에서 150여개팀
400여명이 참가할만큼 반응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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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곳을 많이 알게되서 좋다"
하지만 운영 미숙으로 크고 작은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규칙에 대한 홍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참가자들은
선착순으로 경품을 주는 것으로 잘못 알고
도장만 빨리 받는 데만 열을 올렸습니다.
관람은 뒷전인 채
경품타기 경주로 변질돼버린 겁니다.
◀INT▶
"사람들이 도장찍는데만 혈안이 된듯"
또 도장을 찍어줄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는가 하면
안내 표지판이 부실해
타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길을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INT▶
"길 찾는게 쉽지 않다"
s/u 전남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됀
100경 답사대회..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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