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면세 혜택 무더기 폐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14 12:00:00 수정 2006-08-14 12:00:00 조회수 0

◀ANC▶

각종 수입 농산물에다 한미 FTA까지,

요즘 농민들 살맛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농업용 면세유등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각종 조세 감면 혜택이

올해 말로 대부분 폐지될 예정이여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나주시 산포면에서 20년째 시설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서상면씨.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에 출하할 고추 모종을 새로 심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부담해야 할 난방비 때문에

표정은 어둡기만 합니다.



기름 값이 해마다 오르면서

부담이 만만치 않아졌는데

농업용 기름에 대한 면세 혜택까지

올해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해에 3천만원이였던 난방비가

올해는 두 배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INT▶

서상면.



농민들에 대한 감세 혜택 폐지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농민들이라면 누구나 가입하고 있는

목돈 마련 저축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될 예정입니다.

◀INT▶

박태선 상호 금융팀장



이처럼 올해로 끝나는

농업 관련 조세 감면 내용은 모두 16가지.



한시법으로 제정됐던 감세 법률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시한이 모두 끝나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서는 파장이

큰 면세유와 목돈 마련 저축등에 대한

감세 혜택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가 면세를 줄이는 쪽으로

세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반영될지는

미지숩니다.

◀INT▶

농민



각종 수입 농산물이 밀려들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농민들.



여기에 각종 조세 감면 혜택까지

사라질 처지에 놓이면서

농민들은 벼랑 끝으로 몰리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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