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유가와 공공요금인상에다 금리상승까지
겹치면서 서민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
물가는 치솓아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전자소매업을 하는 문영석씨는 4천만원에
이르는 대출금이 갈수록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수입은 그대로 인데 작년 10월 이후 금리가
5번째로 인상돼 그만큼 이자부담이 늘어났습니다.
◀INT▶
금리가 인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사람도
상반기보다 20%가량 감소햇고
이는
지역주택건설경기의 침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광주 양동시장에서 과일 노점상을
하는 윤양열씨는 요즘처럼 장사가 안되기는
10년만에 처음입니다.
하루에 15만원 어치 가량 팔아봤자
손에 쥐는 것은 몇만원도 되지 않아 입에 풀칠
하기 바쁩니다.
◀INT▶
여기에다 기름값의 계속된 상승은
연료비와 개인교통비 부담을
11%나 올렸습니다.
덩달아 버스와 철도 등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도 5에서 10%가량
치솓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대외경제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광주전남 서민가계의 체감경기는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 2/4분기 광주전남 생활형편지수는
88로 1/4분기 91보다 또 내려가
서민들은 실제 교육비와 의류비 외식비의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질소득은 감소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많아 소비자들은 결국 씀씀이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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