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사채 피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14 12:00:00 수정 2006-08-14 12:00:00 조회수 1

◀ANC▶

연 천%에 가까운 고금리사채로

피해를 입는 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를 입더라도 하소연 할때가 없어

더 큰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2004년 급하게 2백만원이

필요했던 김모씨는 사채업자를 찾았습니다.



김씨는 2백만원을 빌리면서

일주일에 36만원씩 이자를 주기로 했습니다.



연리 840%에 이르는 살인적인 금리.



2년도 채 안돼

이자로만 2천만원을 물었지만

원금은 고스란히 남았고

빚은 7백만원으로 불었습니다.



이자부담으로 급기야

운영하던 가게는 경매에 들어갔고

살던 집도 압류 상태입니다.

◀INT▶

(S/U)문제는 이들 고리 사채업자 상당수가

대부업으로 등록없이

무허가로 운영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업자들의

이자율 상한선인 연 66%를 무시하고

자신들이 정한 높은 이자로

맘껏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를 견디다 못해

사채업자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수사가 늦어지면서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허술한 단속망속에

악덕 사채업자들의 횡포가 판을 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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