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여년만에 화해 (R) -협의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15 12:00:00 수정 2006-08-15 12:00:00 조회수 0

◀ANC▶

명량대첩때 조선수군에 의해 숨진

일본 수군의 후손들이 당시 접전지였던

전남 진도를 찾았습니다.



당시 숨진 일본 수군의 시신들이 이 곳에

묻혀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이뤄진 방문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망자의 넋을 달래는 진도 씻김굿의

구성진 가락이 진도의 자그마한 산 자락을

휘감고 돕니다.



1597년 명량대첩때 조선수군에 패해 숨진

백여구의 일본 수군들이 묻힌 왜덕산,



당시 진도주민들이 떠내려온 일본수군의

시신을 거둬 묻어준 이 곳에 그들의

후손들이 4백여년만에 찾았습니다.



◀INT▶ 진도 주민



이들 후손들은 낯선 이국땅에 묻힌 조상의

넋을 기리고 적군의 시신을 거둬준 진도

주민들에게 뒤늦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이순신 동상과 당시 희생된 조선 수군의

묘도 참배했습니다.



◀INT▶ 일본수군 후손



진도의 왜덕산에서 4백여년만에 다시 만난

한.일 수군의 후손들은 역사의 질곡을 뒤로한채

서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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