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고향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15 12:00:00 수정 2006-08-15 12:00:00 조회수 1

◀ANC▶



해마다 광복절이면, 각지에 흩어진

화순군 남면 주민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다시

찾아 나섭니다.



주암호 수몰지구로 포함돼 마을 주민들이,

일년에 한번 광복절인 오늘, 만나 체육대회를

열면서

고향의 끈끈한 정을 느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마을 대부분이 주암호에 잠겨 한산해진

화순군 남면.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은 광복절이면 아픔이

어린 수몰지를 찾습니다.



지금은 물에 잠겨 볼수 없지만, 자신들의

기억에 존재하는 풍경을 가족들에게 털어

놓습니다.



◀SYN▶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마을을 그리워 하며

기증한 <모원정>에도 흩어졌던 주민들이

모여 정을 나눕니다.



40년동안 이어져 온 체육행사.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에 무더위도

끼여들 틈이 없습니다.



이태례 ◀INT▶

조정님 ◀INT▶



고향 선후배들과 축구경기가 펼쳐지고

어른신들을 위한 재미있는 게임들도 준비

됐습니다.



광복절에 열리는 축구대회는, 이곳 출신의

주민들이 지역농산물 사주기,장학금지원등

고향을 위한 봉사로 까지 확대돼 고향에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INT▶

◀INT▶



주암호 수몰로 고향이 한순간에 사라진 남면

주민들.



매년 광복절에 열리는 행사는,

삶의 뿌리를 확인하는 고향 부활의 날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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