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나무 심기 운동 때문에
광주의 여름 기온이 내려갔다는 주장이
의도적 왜곡이라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광주의 7월 최고기온 평균이 29.2도로
이전 10년보다 1도 낮아지고,
8월 기온도 0.5도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이유로 민선 3기 이후에 시작된
천만그루 나무 심기 운동이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과 2005년의
7-8월 최고기온 평균은
이전 10년치 평균보다 높은데도
유난히 기온이 낮았던
2003년 평균값에 합산함으로써
민선 3기의 성과를
부풀린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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