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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희망하는 국가 유공자 자녀들은
올해 말 치러지는 2007학년도 중등교사시험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헌법 재판소가 법정 가산점 제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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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치러진 2006학년도 광주지역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국가 유공자 신분으로 합격한 사람은 34명입니다.
이 가운데 29명이 국가 유공자가 받는
가산점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가산점과 상관없이 합격한 사람은 5명에
불과합니다.
전남의 경우
국가 유공자 최종 합격자는 모두 7명,
가산점 혜택을 받아 합격한 유공자는
6명이나 됩니다.
총점 1,2점으로도 당락이 바뀌는 현실이고 보면
국가 유공자가 받는 총점의 10% 가산점 혜택은
사실상 결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씽크
하지만 이런 가산점 혜택은 올해말 치러지는
임용 시험이 마지막입니다.
헌법 재판소가 지난 2월 국가 유공자 가산점
조항에 대해 헌법 불일치 판정을 내렸고
이에따라 현재 대체 입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교사를 희망하는 국가 유공자의 경우
이번 임용시험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대거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일반 응시자들의 경우 내년부터는
다소 기회가 늘게 되는 셈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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