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시 도심지의
한 상가건물을 관통하는 하수관이
악취와 함께 각종 해충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주민 불편에
예산 타령만 하며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윤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상가 건물에 둘러싸인 두개의 하수관,
하수관 주변은 온통
이끼와 각종 오물들로 가득합니다.
뚜껑은 이미 녹이슬어 맞지도 않는지
한 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썩을 대로 썩어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무더운 여름철만 되면
코를 찌르는 악취와
파리와 모기 등 해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주민들은 하수관이 매설된
시유지 9평을 용도 폐지해 줄 것을 신청했지만
여수시는 하수관을 이설할 공간이 없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수시가 뒤늦게 하수관이 매설된
건물 전체를 매입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상가 건물에 둘러쌓인 채
관리의 손길없이 방치되고 있는 하수관으로
상가 주민들의 고통스런 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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