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원)논술 왜 없나R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18 12:00:00 수정 2006-08-18 12:00:00 조회수 0

◀ANC▶

서울 지역 유명 대학 대부분이

대입 입학 논술 시험을 채택하고 있지만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은 거의 없습니다.



논술 시험의 취지가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것인점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지 않는 일입니다.



정영팔 기자



◀END▶



광주 전남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논술 고사를 시행하는 곳은

남부대학 한 곳 뿐입니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등

나머지 국립.사립을 합친 20개 대학은

논술 고사 시험을 치르지 않습니다.



대입 선발 방식이 바뀌는 오는 2008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보다 많은 대학이

논술 시험을 채택할 계획이지만 지역 대학은

그럴 계획이 없습니다.



논술 시험을 치러도 변별력이 없다는 게

이윱니다.



인텨뷰



같은 지방 대학인 부산대학교가

논술 시험을 우수학생을 뽑는 기회로

생각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씽크



그렇다면 지역 대학은 왜 논술시험을

채택하지 않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경쟁을 통해 인재를 선발할

상황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해마다 학생수가 감소하는데다

서울 지역으로 진학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

정원 채우기에 바빠졌기 때문입니다.



씽크



이같은 상황에서 문제가 어려우면 답안을

기대하기 어렵고 쉬우면 변별력이 없게 돼

결국 논술시험을 시행하지 않는 다는 얘깁니다.



논술 시험에 필요한 재정적 인력적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고도의 경쟁력이 요구하는 시대에

지역 대학은 경쟁력 없이

인재 모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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