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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무료 환승 거부를 예고한 가운데
진행되던 광주 시내 버스 노사의
10차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부터 무료 환승 거부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시내 버스 이용객들의 대 혼란이 우려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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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시내 버스 노사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무료 환승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주말인 오늘도
10차 협상을 갖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했습니다.
노조측은 임금 10% 인상안에서 한발 후퇴해
한달 20일 근무에 8%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24일 근무에 3%인상이라는
종전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처럼 노와 사가 서로 평행선을 달리면서
오늘 오후부터
4시간 넘게 계속된 협상도 끝내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고대로 내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 거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INT▶
시내버스 노조 위원장.
노사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광주시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노조의
무료 환승 거부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한편,
노조가 무료 환승 거부를 강행할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시내버스 노사는 이 시각 현재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사측이 내세울 카드가 없는 상태여서
협상이 성공할 지는 미지숩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 의료 노조가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대와 조대, 기독 병원등
광주와 전남 지역 병원들도
파업에 돌입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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