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20 12:00:00 수정 2006-08-20 12:00:00 조회수 0

◀ANC▶

오늘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을 끄기 까지는

두시간이 걸렸는데

주민들은 대응이 미흡해

불을 키웠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박용필 기자



◀VCR▶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창문에서 새어나옵니다.



불이 난지 두시간이 다 되도록

불길은 수그러들줄 모릅니다.



오늘 오후 6시 30분쯤

광주시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사다리차가 출동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을 빠져 나갑니다.



주민들은 사다리차가 고장났다고 주장합니다.



◀SYN▶



주차장에서 물을 쏴보지만

12층까지는 미치지 못합니다.



소방관들이 산소통을 짊어지고

현장에 뛰어들지만

성난 불길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뒤이어 도착한 다른 사다리차가

아파트 뒤편에서

물대포를 쏘고 난 뒤에야

불길은 서서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SYN▶



그러나 소방서 측은

주차된 차 때문에 공간이 좁아

사다리차의 지지대를

펴지 못했을 뿐이라며

오작동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SYN▶



누구 말이 옳은지는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뒤늦은 진화 때문에

아파트 한채가 완전히 불에 타고

윗층 석채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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