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비상발전 허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21 12:00:00 수정 2006-08-21 12:00:00 조회수 1

◀ANC▶

어제 신안군 9개 섬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이 즉시 비상발전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바다를 건너 섬까지 곧바로 전기가

공급되지 못하는 등

섬지역의 정전사고 대책이 허술합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안군 자은 암태 안좌 팔금 등

9개 섬은 무안군 운남변전소의

송전선로를 통해 전기를 받고 있습니다.



이 송전선로와 배전선로가 지나가던

선박의 크레인에 걸려 끊기자

2만2천 가구의 전기공급이 일시에 끊겼습니다.



한전은 안좌면의 비상발전기를 가동했지만

전기공급은 8천여 가구에 그쳤습니다.



육지에서 부족한 발전기를 수송한 것은

정전 발생 5시간이 넘어섭니다.



◀INT▶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남지사의

현실을 전혀 고쳐치 않은 것입니다.



그나마 선착장에 도착한 발전차량은 사전에

배치 계획을 알지 못하고 혼선을 빚어

촌각을 애태우며 기다리던 양식장 어민의

불만을 샀습니다.



◀INT▶



팔금 일부지역에 새벽 두시쯤 들어온

전기는 두시간 만에 또 끊겨

오전 10시에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섬 주민들은 오늘도 언제 전기가 끊길지

모를 불안속에 밤을 맞았습니다.



(S/U) 섬지역의 정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지만 허술한 비상발전 체계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