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도 로열티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21 12:00:00 수정 2006-08-21 12:00:00 조회수 1

◀ANC▶

장미에 이어 국화와 딸기등에도

로열티가 부과될 예정이여서

농업 분야에서도 국부 유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에서는 우리 품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새하얀 국화가 탐스러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한 국화 재배 단지.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농민의 얼굴에는 밝지 못합니다.



외국의 육종회사가 올해부터 송이당

10-20원의 로열티 부과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이당 150원 정도인 시세를 감안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INT▶



올 가을 입식을 앞두고 있는

딸기 재배 농가에도

로열티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일본측이

로열티 지급을 요구하고 있어,

생산자 대표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



농작물에 대한 로열티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우리나라가

국제 식물 신품종 보호동맹에 가입하면서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150여종의 작물에 로열티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때문에 농업 기술원과 자치단체에서도

국산 종묘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수준입니다.

◀SYN▶

농업 기술원 관계자..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신 품종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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