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 직원 4명 자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23 12:00:00 수정 2006-08-23 12:00:00 조회수 0

◀ANC▶

40대 전남대 병원 직원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전대병원에서만

벌써 4명의 직원이 자살했습니다



병원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대 병원 직원

노 모씨의 장례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노씨는 지난 21일 저녁 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노씨는 소독실에서 일을 하던 지난해

무릎을 다쳤고 치료과정에서

공황장애 스트레스라는 질환까지 생겼습니다.



유족들은 노씨가 치료를 위해 집에서 쉴 때에도

병원측으로부터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시달렸다며 업무 스트레스가

노씨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합니다.



◀SYN▶

"..."



전대병원 직원들의 자살은 노씨의 경우가

처음이 아닙니다.



(스탠드업) 지난 1년 동안 전남대 병원에서는

노씨를 비롯해 모두 4명의 병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INT▶김미화 부지부장 전대병원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이다는 식..."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권위적인 분위기와

언어폭력, 과도한 업무는 대다수의

병원직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고

병원의료노조는 주장합니다.



◀INT▶강현옥 집행책임자/

"하얀 가운 뒤의 피와 눈물..."

(영상취재 강성우)

자살한 4명의 전대병원 직원 가운데

3명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산업재해 인정을 이미 받았거나 절차를 밟고 있고

노씨의 유족들도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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