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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로 온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사행성 성인 오락실과
도박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불법 PC방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일부 PC방은 다른 업종으로 위장하거나
밀실로 옮겨 영업하거다
단속에 걸렸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21일 경찰에 적발된
순천의 한 성인 오락실.
이 오락실 업주는
사행성 논란을 빚고 있는
'바다 이야기'게임 64대를 설치해 놓고
업주에게 승률이 높도록 기기를 조작했습니다.
바다이야기는 언뜻보면 배당금이 높아
많은 돈을 딸것 같지만 실제로
손님들의 승률은 아주 낮습니다.
◀INT▶
PC방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는 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는 PC방 내부에
별도의 밀실을 차려놓고
컴퓨터를 이용한 도박장을 운영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S/U)순천시 인제동의 한 상가건물입니다.
도박 PC방을 운영하다 경찰에 붙잡힌 이곳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소주방을 운영하던 곳입니다
경찰 단속이 이처럼 강화되자
이동 통신사나 카페로 업종을 위장하거나
심지어는 오피스텔 등 은밀한 곳으로 숨어들며
불법 PC방을 차리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이들 사행성 게임장과 불법 PC방으로
수천만원을 잃는 피해자가 잇따르자
오는 10월까지 수사를 확대해
도박 행위를 뿌리뽑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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