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활용 대책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27 12:00:00 수정 2006-08-27 12:00:00 조회수 0

◀ANC▶

농.어촌을 떠나는 인구가 늘면서

통폐합돼 결국 문을 닫게 된

소규모 학교들이

전남 지역 내에만 수백여 개교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 같은 폐교 가운데 70% 가량이

활용 방안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영남면 남열 초등학교.



한때 학생 수 350여 명에 이르던 이 학교는

지난 92년,문을 닫고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습니다.



S/U] 이 처럼 전라남도 지역에서

현재 문을닫은 학교는 모두 237개교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161개교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폐교 활용이 지지부진했던데는

매각을 위해선 해당 주변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폐교 매각 사업 추진 방식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교육당국도

폐교의 관리 실태와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검토 분석한 세부 추진 계획이 부족했습니다.

◀INT▶



고민에 빠진 교육 당국은 이제 특별법 제정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공개 입찰을 통한 매각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주민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득 증대, 문화 시설 등으로 활용할 경우

임대나 매각을 수의계약으로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3회 이상 유찰된 미활용 폐교 재산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지역 곳곳에 산재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폐교



교육당국이 특별법까지 마련해 준비하고 있는

폐교 활용 대책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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