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치로 기업유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27 12:00:00 수정 2006-08-27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 해룡산업단지에 들어설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이

당초에는 포항에 들어설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포스코 최고경영진에 대한 정치권의 로비가

큰 결실로 이어진 것인데,

지역출신 정치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새삼 강조되는 대목입니다.



최우식 기자입니다.

◀VCR▶

지난 2일, 순천시청 회의실.



포스코가 순천 해룡산단 2만여평에

355억원을 들여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짓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는 이 곳에서 1년뒤부터

연간470억원규모의 신소재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철소가 있는 광양시와 포항시가 시샘할 만한 투자유치 성공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공장 유치를 희망했던 자치단체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INT▶

그런데 당초, 포항이었던 공장 입지를

지역출신 정치인이 포스코 최고경영진을 설득해

유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측도 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순천을

흔쾌히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지지부진한 율촌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공장 유치가 절박했던 것도

이같은 로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INT▶

선거때만 지역을 염려하다가

당선되면 중앙에서 소모적인 정쟁에 시간을 허비하는 우리 정치판에서

지역 정치인들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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