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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광주지역 고교 출신 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수도권 대학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보면
지방대 출신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국립대인 전남대학교의 지난해 말 취업률은
48%입니다.
취업 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는 얘깁니다.
이같은 현실은 예비 대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인텨뷰(학생)
인텨뷰(학생)
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은
최근 3년간의 통계를 보면 보다 뚜렷해집니다.
지난 2004년
광주지역 고등학교 출신자 가운데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 사람은 2천6백여명으로
전체의 14%였습니다.
하지만 2005년에는 3천6백여명으로 17.6%로,
2006년에는 20%로 비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대학 진학률은
82.1%에서 73.2%로 10%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진학 담당 선생 인텨뷰
취업 전문가들은
취업에 유리하다고 무리하게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인텨뷰
하지만 졸업후에 취업은 개인의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지역에 매력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는 흐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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