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실 가스통 의혹(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29 12:00:00 수정 2006-08-29 12:00:00 조회수 1

◀ANC▶

산소나 헬륨 가스 등

공업용이나 학술용으로 쓰이는 특수가스는

폭발할 위험성이 커서

담는 용기에 대한 안전검사를

철저하게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은

재활용가스통들이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을

한 가스회사 직원들이 제기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산소나 질소 같은 고압 가스가 압축돼

담겨 있는 공업용 가스통입니다.



각 기업체나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용접이나 실험할 때 쓰는 특수가스가

담겨 있는데 보통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폭발 위험성 때문에 재활용을 하더라도

내압검사 등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고압 가스통들이

이 검사를 받지 않고 유통됐다는 의혹을

한 가스회사 노조원들이 제기했습니다



하지도 않은 검사를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사실상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은

가스통들을 시중에 유통시겼다는 겁니다.





◀SYN▶가스회사 노조원



용기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게 되면 정말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크나큰 위험성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점검을 나오긴 하지만

그 때만 검사하는 시늉을 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가스회사 노조원





이에 대해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막으려는

노조가 회사를 음해하기 위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SYN▶가스회사 관계자



이 회사가 각 단체에 납품하고 있는

공업용 가스통은 8천여개 정도로

광주와 전남북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노사관계가 악화된 상태에서 제기된 의혹이긴

하지만

(스탠드업) 가스 용기의 안전성은 곧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가스 용기 검사 부실 논란에 대한

관계기관의 정확한 진상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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