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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나 헬륨 가스 등
공업용이나 학술용으로 쓰이는 특수가스는
폭발할 위험성이 커서
담는 용기에 대한 안전검사를
철저하게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은
재활용가스통들이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을
한 가스회사 직원들이 제기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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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나 질소 같은 고압 가스가 압축돼
담겨 있는 공업용 가스통입니다.
각 기업체나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용접이나 실험할 때 쓰는 특수가스가
담겨 있는데 보통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폭발 위험성 때문에 재활용을 하더라도
내압검사 등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고압 가스통들이
이 검사를 받지 않고 유통됐다는 의혹을
한 가스회사 노조원들이 제기했습니다
하지도 않은 검사를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사실상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은
가스통들을 시중에 유통시겼다는 겁니다.
◀SYN▶가스회사 노조원
용기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게 되면 정말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크나큰 위험성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점검을 나오긴 하지만
그 때만 검사하는 시늉을 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가스회사 노조원
이에 대해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막으려는
노조가 회사를 음해하기 위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SYN▶가스회사 관계자
이 회사가 각 단체에 납품하고 있는
공업용 가스통은 8천여개 정도로
광주와 전남북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노사관계가 악화된 상태에서 제기된 의혹이긴
하지만
(스탠드업) 가스 용기의 안전성은 곧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가스 용기 검사 부실 논란에 대한
관계기관의 정확한 진상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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