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논에 토사가 가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30 12:00:00 수정 2006-08-30 12:00:00 조회수 1

◀ANC▶

한 농민이 논에 흙과 모래가 흘러들어

올 농사를 망치게 됐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벌써 두번째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벼를 들추자 논바닥에 모래가 가득합니다



심한 곳은 어른 한뼘 두께로 쌓였습니다



수로에도 흙과 모래가

절반 깊이 가량 차 있습니다



삽으로 파내 보지만 끝이 없습니다



올 한해 농사는 말할 것도 없고

내년 농사도 걱정입니다



두껍게 쌓인 토사로 인해

논바닥의 수평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 6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발생한 일입니다



토사는 대부분

논 바로 옆의 수완 택지지구 공사현장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INT▶



하지만 시공사인 토지공사는

흙과 모래가 논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한 만큼

공사때문에 피해가 일어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논은 망가져 가고 있는데

시공사는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하고 있어서

농사를 망치게 된 농민의 한숨만

늘어가고 잇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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